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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지와 함께 한] 첫 봉사활동 후기 남깁니다!
평소 봉사를 다니던 친구의 소개로 
처음 동물들과 함께하는 봉사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의 손길을 조금 무서워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금방 적응해 목줄을 하고 사람과 발걸음을 맞춰
같은 방향, 같은 속도로 산책을 아주 잘하는 아가였어요
평지와 언덕은 기본이고, 계단도 아주 잘 오르내리는 친구였습니다

물론 처음 해보는 목줄이라 초반에는 풀숲으로 들어가 앉아 
걷지 않으려는 등의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편안하게 산책을 하는 모습이었어요!

이름이 없다고 하셔서 외모의 특징을 따 룽지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룽지의 갈색 털과 약간의 하얀색이 완전히 바삭해 질 듯한 
누룽지를 닮아 조금 더 익으면 튼튼하고 
강한 강아지로 자라라는 의미도 있어요 ㅎㅎ

룽지는 사람과 잘 어울리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어울릴 줄 아는
인싸견이었답니다
특히 공놀이를 아주 좋아했는데 몇 번이고 공을 던져주면 
지치지 않고 공을 따라가 삑삑이 연주도 하는 
발랄견 룽지였습니다 ㅎㅎㅎㅎ
또 앉아 훈련을 받아 해내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똑똑한 룽지와 함께 산책했던 다정이, 하디도 얼른 
따뜻한 새 식구들과 보금자리를 찾길 바라며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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