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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봉사 후기 _ 당당이를 소개합니다 :)
드디어, 늘 마음만 먹던 봉사를 시작한 첫날,
떨리고 긴장된 저를 당당이가 만나주었습니다.
왜 내가 긴장하고 네가 당당한지... 
그래서 이름은 당당이로 지워주었습니다.

처음 저를 만났을때는 밖에 나와서 얼마나 좋은지 
팔짝 팔짝 뛰며 정신 없는거 같았는데
금새, 저와 함께 보폭도 맞추고 잘 따라와주었습니다.

센터 뒤에 작은 공원위로 올라가는데,
산책이 익숙하지 않았는지 계단앞에서 고민을 하더라고요.
칭찬해주고 기다려주니 그새! 잘 올라와주었어요. 

대형견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작구요, 중형견 사이즈입니다. 
마침 털갈이중이여서 빗으로 빗겨 주었는데요
잘 적응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대견해라~
이빨도 깨끗해요. 치석도 별로 없는거 보니 저의 생각엔 어린거 같아요. 
어떤 사람을 만나도 모두에게 싱글벙글해줄 당당이 입니다. 

왜이렇게 많이 웃어줄까요?
혹시 목이 마른가 싶어 물을 떠다 주었더니 엄청 마시더라고요. 
아~ 목말라서 웃는것처럼 보였나?
아니요~ 물을 다 마시고 나서는 더 많이 웃어주었습니다 :)

산책을 끝내고 놀이터에서도 잠시 놀았는데
당당아~ 부르면 저에게 뛰어 와줬어요. 고맙다~

하루종일 밖에 나오지 못하고 센터안에만 있었으니
오늘,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한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마음이 짠 했습니다. 

당당이의 식구가 되어주세요~
당당아, 늘 건강하렴! 
나의 첫 친구가 되어주어서 고마워!
덕분에 너무 신나고 마음 따뜻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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