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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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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많은 말썽꾸러기 강아지? 제 이름은 해리입니다.
2022년 3월 25일 해리를 처음 만났을 때, 해리가 예민하고 소심해서 
처음엔 인사도 제대로 못 나눈채 집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 당시 파보가 완치된 상태였지만, 후유증으로 피부병이 귀, 배, 엉덩이 쪽에 꽤 심했고, 사람에 대한 경계가 조금 있어 첫 3개월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해리보다 먼저 집에 가족이 된 절미도 심장사상충이 있었지만, 약 1년 반 동안 치료한 덕분에 완치 되었습니다. 그러니 해리도 충분히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해리는  건강하게 커주었고, 지금은  충분히 말도 잘 듣고 애교도 많아 가족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도 해리는 마른 근육의 마라톤 선수 같다고 몸에 근육이 엄청 많다고 하셨어요 ㅎㅎ

만약 해리가 말을 할 수 있다면,
따뜻하다고 매일 예뻐해주고 안아주는 엄마,
주말마다 같이 등산 가는 아빠,
같이 놀아주는 형아,
나를 사랑해주는 누나,

모두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해리는 절미가 가장 좋은가봐요....ㅎㅎㅎ 

해리야 앞으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자!
우리 모두 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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