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 소식
못생긴 또리와 만난지 벌써 일년 | |
작년 여름에 보호소 한쪽에 홀로 있던
겁 많아 똥을 싸버리던 또리는 어느새... 튼튼하고 못생기고 고집쟁이 또리가 되었답니다 비록 비가오나 태풍이부나 하루 3번 실외배변을 위해 나가야하는 산책지옥에 빠져 살지만 전보다 용기도 생기고 당당해진 모습을 보면서 또리를 만난 그날이 참 좋았다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보호소에서 만났지만 보호소가 아니더라도 누구를 어디에서 만나든 좋고 나쁘고 기쁘고 힘들고 즐겁고 괴로움이 동전의 앞뒤처럼 함께 온다는 사실을 한 생명과 함께하는 그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좋고 기쁘고 즐거운 모습만을 기대하기보다는 힘든 상황에서도 찾아올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함께하시길 입양자 모두에게 기원합니다!! |
|
파일 |
---|
- 이전글 레드랑346일째
- 다음글 태풍이(빙고) 가족이 소식 전합니다^^
현재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