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 소식
쫄보 밤이의 소식 전합니다 ^^ | |
2021년 12월12일 강릉에서 우리집에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전 이름은 브라우니... 현재는 밤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집 막내 순딩 입니다. 처음 2주 동안 온 가족이 기어다니다 시피 무서워하는 밤이를 위해 온갖 방법으로 친해지기 작전을 펼쳤는데 아주 조금씩 천천히 저희 가족들의 마음을 받아드리며 변해갔어요. 처음 산책 하던 날 아파트 동 입구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아서 안고 들어왔던 밤이가 누구보다도 산책 매니어가 되었고 모든걸 무서워했던 밤이가 누구보다도 호기심 많은 아이가 되었고 밤이를 위해 챙긴 방석도 무서워서 다가가지 않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폭신 이불을 좋아하는 공주 밤이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아빠를 무서워 하지만 간식을 얻어 먹으려고 애교를 부릴줄도 알고 새벽산책 가자며 아빠에게 애교도 부립니다. 저희 집에 온 날을 밤이의 생일로 정한 가족들이 곧 다가올 밤이의 아마도 3살(?)생일파티도 기획 하고 있습니다. 가끔 놀러가는 애견 카페에서는 뛰뛰도 잘해서 모두의 주목을 받기도 하고 산책 나가면 친구를 좋아해서 강쥐 언니 오빠들을 당황케 하기도 하지만 아주 독특한 예~쁜 털 색 덕에 견주님들이 하나같이 "예쁘다" 고 해주십니다 ^^ 앞으로도 쭉 건강하고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게 온 가족이 노력하겠습니다. 밤이와 같은 쫄보 겁쟁이 강쥐들이 진정한 사랑을 받고 변해가는 모습들을 더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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