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 소식
리트리버 믹스 소리 듣는 K-비글, 시고르자브종 꼬마 여름이 | |
강릉 마당 넓은 집으로 이사 온 지 6개월,
서울에서 데려온 흰둥이 복순이의 동생을 하나 들이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맞이하게 된 우리 여름이! 노랑노랑한 털에 도톰한 발을 꼭 움켜쥐며 품에 안기던 3키로대 아가가, 식구가 된 지 2달만에! 7키로 돌파... 매일매일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밥을 먹지만, 어찌나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지 군살 하나 없어요 ㅋㅋㅋ 넘치는 에너지로 신발도 잡고 화분도 엎고 옷도 뜯었지만, 머리가 좋아 훈육도 바로바로 잘 되는 대단한 아이랍니다! 타고난 집중력과 식탐으로 간식을 이용한 훈련에 소질을 보이고 있어요 ㅋㅋ 앉아, 손, 엎드려는 기본이라구요(으쓱) 최근, 식구들끼리 얘기를 하다가 여름이가 온 뒤 가족 간에 큰 소리를 내며 싸운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발견했어요. 여름이의 밝은 에너지가 가져다 준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이의 기적은 더 있어요. 딱 개린이 시절 길거리를 떠돌며 외로운 생활을 해서인지, 3살인데도 불구하고 도통 강아지스러움이라곤 없었던 개늙은이 복순이가가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숨도 안 죽고 장난을 거는 여름이를 받아주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ㅋㅋㅋ 좋은 아이들을 구조해주시고 따뜻하게 보살펴주시는 강릉시 동물사랑센터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름이 인스타로 놀러와오세요^^ @yeoreum_g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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